100대 부자 챌린지 18일차
인간은 평가에 민감한 동물입니다. 한 실험에서 이를 잘 보여주었는데요. 학생들의 시험지에 A, B, C 등 점수만 매긴 그룹이 있습니다. 또 다른 그룹에는 점수와 함께, 편지를 적어주었습니다. “학생이 제출한 답안은 솔직히 말하면 별로였습니다. 문장과 문법, 맞춤법도 엉망이었어요. 하지만 어제 잠들기 전에 저는 생각했죠. ‘이 과제에는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은데, 어떻게 하면 이 아이디어들을 잘 정리할 수 있을까?’라고요. 정돈되지 않은 원석 같은 OO님, 제가 있는 힘껏 도와줄 테니 같이 이번 학기도 힘내 봅시다.”
피드백이 아예 없는 그룹, 그리고 따듯한 피드백을 해준 그룹은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요? 첫 번째 그룹은 다음학기의 성적이 이전과 거의 비슷했지만, 두 번째 그룹의 학생들은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했다고 합니다.
아널드가 상대 선수에게 무심하게 던진 말은 상대를 무너뜨렸고, 선생님이 시험지에 적은 몇 줄의 편지는 학생들의 인생을 바꾸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의 말과 생각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여러분은 스스로에게 어떤 피드백을 하세요? 나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더 열심히 하라며 채찍질하지는 않나요? 사실 타인보다 자신을 더 힘들게 하는 건 본인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따뜻한 말을 담은 편지를 나 자신에게 써봅시다. 자신의 장점, 노력, 그리고 잠재력에 대해 인정하고 격려하는 내용으로 편지를 작성해 보세요.
나는 성장욕구가 강한 사람이다. 이것은 나의 장점이기도 단점이기도 하다.
나를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하려고 노력하는 한편 더 나아질것이 없는지 찾으면서 나를 깍아내리는 습관이 있다.
예를 들어 난 계산적이고 화를 잘내서 주위 사람이 별로 없어 하면서 이런 부분을 고치려고 하는 동시에 나를 깍아내린다.
그래서 난 나에게 꽤나 엄격한 편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자존감이 그렇게 높은편은 아니다.
하지만 오늘 나에게 칭찬을 해보려 한다.
난 매일 꾸준히 운동, 공부, 글쓰기를 한다. 이것은 대단한 것이다. 남들은 금세 지쳐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한다. 더나은 나를 위해 노력한다. 이것은 굉장히 잘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객관화가 어느정도 되는 것도 칭찬한다. 자기 감정에 휩쓸려 자기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도 못하는 사람도 많은데 나는 아니다. 주기적으로 이게 맞나? 자연스러운가? 생각하는 것은 칭찬할 만하다.
체력도 좋은 편이다. 이것도 좋은 것이다.
거기다 난 잘생겼다. 옷도 잘 입는다. 이것또한 장점이다.
나는 결국은 해내는 사람이다. 왜냐면 나아지려 노력하고 꾸준하기 때문이다. 좀 부족하더라도 괜찮다. 나는 꾸준하니 그런 부분들은 자연스럽게 해결될거다.
거기다 나는 야망도 커서 위로 올라가려는 추진력또한 크다.
난 크게 될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