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지식은 날 멍청하게한다
augusto
2024. 12. 15. 22:58
"기술이 우리의 자유를 어떻게 제한하거나 확장하는가?"
오늘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넣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내 손에 휴대폰이 없었다. 그래서 허전함이 느껴졌다.
그때 문득 들은 생각은 과거에 휴대폰 같은 것이 없을 때는 그냥 멍 때리면서 기다렸을 거다. 그러면서 사색에 잠기기도 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생각도 했을 거다.
하지만 현대에는 휴대폰이 있다. 그래서 잠시 지루한 틈도 없다. 그냥 인스타 키고 릴스를 보면 되니 지루할 틈도 생각을 깊게 할 틈도 없어진다.
그렇게 생활하다 보면 점점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줄을 테고 깊이 생각하는 시간도 없어질 거다. 그러면 도파민만 쫒는 인간이 될 거다.
극단적으로 보면 스스로 생각하는 인간이 아닌 도파민 자극을 쫒는 인간이 될 거다.
그럼 자유가 없어진다. 스스로 생각하는 기능이 없어져버리니 자유가 없어진다. 생각하는 자유가 없어진 거다.
기술은 사람을 즐겁게 해 주지만 반대로 생각하는 능력을 없앨 수 있다는 큰 단점이 있다.
그래서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생각의 자유를 가질 수 있다. 경제적 자유만 자유가 아니다. 생각의 자유도 자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