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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든 나의 생각

나의 콤플렉스

나는 소심하다. 어릴 때부터 소심하고 소극적이었다. 눈치도 많이 보고 생각도 많다.

그래서 불이익을 많이 본 경험이 있었다. 자신의 의도를 제대로 말하지 못해서 받은 괴롭힘, 불편함 같은 거 말이다.

나는 소심함으로 받은 불이익 때문에 방어기제 같은 게 생긴 거 같다. 피해를 보는 상황, 그니까 내가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해 피해를 보는 상황일 경우 더 공격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

이건 상대에 대한 감정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감정 같다.

자신의 소심함이 싫은 거다.

그래서 더 표현하고 호전적이게 나온다. 그러면 자신의 소심함이 나아질까 하고.

이건 좋기도 하고 안 좋기도 한 것 같다.

왜냐면 일단 소심함은 나쁘다. 그러니 이런 소심함을 고치려 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자신의 소심함을 부정하려 부리는 방어기제는 나쁘다. 방어기제는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기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보호, 부정하려 하다 보니 자신에 초점이 더욱 가게 된다. 이기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배려가 없어진다.

결국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적절한 행동을 취하기 힘들어진다.

인정을 해야 한다. 자신의 소심함이 싫어 내가 이런 식으로 고집을 부리는구나. 사람들을 호전적으로 대하고 스트레스를 받는구나 하고 말이다.

단번에 되지는 않겠지만 계속 인정을 하려 하면 자신의 감정을 품을 수 있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것이다. 그러면서 상황도 객관적으로 보고 여유가 생길 것이다.

윤현이도 묘하게 그런 점이 있던 거 같다. 나와 비슷하다. 하지만 그건 진정 여유 있고 안정적인 사람으로 보이진 않았다.

진짜 여유 있는 사람이면 호전적으로 대하기보단 가벼운 언질로 분위기를 무겁게 가지 않게 할 것이다.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

나는 이런 나의 방어기제를 찾고 자신을 개선하려 하니 성숙하며 성공적인 삶을 살 것이다.


결론

1. 난 자신의 소심함에 대한 방어기제가 있다.

2. 그 방어기제 때문에 고집적이고 호전적으로 나온다.

3. 고집을 부리거나 스트레스가 올 때 이건 나의 소심함으로 생긴 방어기제 구나 하면 인정, 위로해야 한다.

4. 정말 여유 있는 사람은 호전적이게 나오는 것이 아닌 부드럽게 대할 것이다. 난 그런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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