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 글쓰기 6일차

오늘 여러분의 아주 작고 소소한 행복은 무엇인가요?



3개만 적어보세요.



ex) 사람이 가득 찬 지하철, 내 앞에 앉은 사람이 내가 타자마자 일어났다.

     오늘 점심에 갔던 카페, 꽤 커피가 맛있었다. 좋은 카페를 발견해서 기쁘다.




1. 오늘 난 gp를 가지않고 남게 되어서 기뻤다. 사실 이건 소소한 행복이 아니다. 나의 군생활이 달린 기쁨이다. 암튼 행복했다. 나의 바램대로 되었다는 기쁨이 좋았다. 또 여기 남아서 나의 남은 군생활동안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할수 있게되서 행복하다. 또 그 많은 선임, 동기들이 가니까 이제 눈치를 안보면서 살거라는 것 때문에 좋다. 물론 생각대로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일단 지금 상황은 좋다.


2. 오늘 드디어 12분 30초만에 6바퀴를 뛰게 되어서 행복했다. 뭔가 절대 6바퀴는 못뛸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오늘 그 한계를 뛰어넘고 목표를 위루게 되어서 행복했다. 뭔가 내가 원하는 것들을 이룰수 있을 거라는 기분이 들고 자신감도 생겼다. 매일 이렇게 하는 나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도 생기고 자존감도 올라간다.


3. 오늘 날씨가 꽤 풀려서 좋았다. 뭔가 시원하니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옛날 생각도 났다. 이탈리아, 자메이카, 뉴욕 들의 시간들이 이 가을쯤이 아니였나 싶은 생각도 들고 벌써 일년이 넘게 지나갔네 하는 생각도 들고 좋았다. 아니 좋았다 보단 살짝 쓸쓸한 감정이 들긴 했다. 하지만 시원한 날씨로 이런 사색에 잠길수 있게 된것이 기분이 좋았다.